오늘은 제가 있는 미국 Portland에 위치한 Chick-fil-A를 방문하였는데요. 요즘 여기 날씨는 우기라 비가 많이 오는데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은 날입니다. Chick-fil-A는 미국의 3대 버거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치킨 버거이자 미국인들의 국민 버거로 유명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입니다. Chick-fil-A 는 1946년 5월 23일 S. Truett Cathy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조지아 주 칼리지 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최대의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체인 중 하나로 성장하였는데요. Chick-fil-A의 특징 중 하나는 일요일은 휴무로 한다는 점입니다. 기독교 신자인 초대 창업자가 독교 신앙과 직원들에게 휴식과 예배를 위한 하루를 제공하려는 생각에 이러한 휴무 정책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Chick-fil-A
주소 : 2855 NE Town Center Dr, Hillsboro, OR 97006
전화번호 : 503.433.9015
영업시간 : 오전 6시30분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
제 방문한 Chick-fil-A는 미국 포틀랜드 힐즈버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주차장은 만석이고, 매장안에 사람들도 제가 방문한 다른 버거집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미국의 국민버거라고 불리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일단 메뉴판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이미 미리 검색하고 방문할거라 스파이스 치킨 버거를 먹으려 했지만, Chick-fil-A를 처음 방문하였기 때문에 또 다른 버거가 없는지 매의 눈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한국분들의 선택처럼 저도 스파이스 치킨 버거를 세트로 주문하며, 이 곳의 맥앤치즈가 미국의 치즈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는 말에 감자튀김을 추가금을 지불하여 맥앤치즈로 변경하였습니다. 비용은 햄버거 세트 12$가량 맥앤치즈 변경 추가금 1.5$가량 하여 총 14.5$ 가량 지불한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며 느낀 점은 일하시는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매장이 그런지 전체 Chick-fil-A 매장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미국에서 가본 패스트 푸드 중에서는 가장 친절했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영주증과 팻말을 하나 주시는데, 그것을 가져가 자리를 잡으면 주문한 음식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처음 방문한 저는 모르고 자리잡고 팻말로 자리를 잡고 카운터 옆에 서 있었는데, 제 자리에 주문한 음식을 놓고 가셨습니다.
제가 주문한 스파이시 치킨 버거 세트입니다. 다시봐도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보이네요. 보이는 소스는 가장 유명한 소스로 달라고 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Chick-fil-A가 소스로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혹시 방문하시게 되면 찾아보시고 원하는 소스를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파이시 치킨 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미국 치킨을 먹을 때 이질감이 들었던 것은 튀김이 너무 두껍다는 것이었는데, 튀김 옷도 얇고 살짝 매콘한게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살짝만 더 짜면 좋았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맥앤치즈는 듣던 대로 정말 미국의 맛이 느껴지는 꾸덕한 치즈 맛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번 먹으면 느끼함이 많이 느껴졌지만, 햄버거의 짠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한끼 식사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치킨버거의 치킨이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한 Chick-n-Strips 3조각 메뉴입니다. 가격은 6$ 정도하며 크기는 조각에 손바닥에 반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예상한 맛은 치킨버거에 들어간 치킨 맛을 기대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튀김 옷이 두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고 이 메뉴 또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만약 재방문을 한다면 그냥 치킨버거 세트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디저트로 먹고 나왔는데요. Ice.dream Cup으로 가격은 1.6$ 갸랑 하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를 봤을 때 가성비 좋은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맛과 느낌은 한국의 뷔페에 있는 아이스크림하고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꾸덕하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었는데, 재방문 시 먹고 콘으로 사서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에도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Chick-fil-A가 미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플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번 방문때는 어플로 주문 해봐야 겠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국민버거 Chick-fil-A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맛과 직원들의 친절함으로 인해 재방문 의사가 드는 그런 매장이었습니다. 재방문 점수는 5점/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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