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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리포트 < 형사법의 제왕 > 수능 감독관 위협한 스타강사 학부모

by BBomX2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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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법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수능 감독관을 위협했던 경찰대 출신 변호사 스타강사 

 

 지난 2024년 수능을 치르던 중 한 수험생이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지에 마킹을 하려고 했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되었고, 이에 따라 감독관 3명의 진술이 일치해 부정행위자로 처리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과 관련하여 수험자의 학부모가 해당 수험생을 잡아낸 감독관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해당교사의 파면을 요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전화로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 교사에게 폭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일로 두려움을 느낀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수험자의 학부모를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려레에 따르면, 감독관을 찾아가 폭언을 한 학부모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 준비생들 사이에서 '형사법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스타 강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7년 사법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현재는 대형 경찰 학원에서 형사소송법과 형법등의 강의를 하고 있는 스타 강사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험생 학부모의 이력을 볼 때, 해당 사건은 더욱 논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논란이 된 스타강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경찰공무원 카페에 해당 교사에게 사과하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사과글을 게시하고였고, 학원의 강의는 건강상의 이유로 27,28일 휴강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교원단체에서는 "수능 감독과 관련하여 과도한 학생들의 항의와 학부모들의 민원이 매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면서 수능 운영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능의 공정성과 불미스러운 일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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